판매자 실무

엑셀·CSV 대량 업로드가 실패할 때 확인하는 것

운송장을 여러 개 올렸는데 표가 아예 안 읽히거나, 절반만 조회되고 나머지는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몇 가지로 정해져 있고,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지 않아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가 아예 안 읽힐 때

표가 아예 안 읽히는 경우는 대개 파일이 비어 있거나 헤더 줄만 있을 때, 또는 구분자가 예상과 다를 때입니다. 셀 안에 쉼표가 든 값이 있는 CSV는 그 값을 큰따옴표로 감싸야 하고, 감싸지 않으면 한 칸이 여러 칸으로 갈라져 뒤 열이 전부 밀립니다.

스프레드시트에서 표를 복사해 붙이면 구분자는 자동으로 판단됩니다. 탭이 하나라도 있으면 탭으로 읽고, 그렇지 않으면 쉼표나 세미콜론, 세로줄 중 앞 몇 줄에서 매 줄 같은 횟수로 나오는 것을 구분자로 씁니다. 붙여넣는 즉시 표 모양이면 바로 읽어 미리보기에 채우므로 구분자를 직접 고르는 절차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엑셀에서 CSV로 저장할 때 인코딩이 맞지 않으면 한글이 깨진 문자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운송장번호 열을 찾지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원인은 인코딩입니다. 파일을 다른 인코딩으로 다시 저장하거나, 표를 직접 복사해 붙여넣으면 이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파일 대신 표를 그대로 붙여도 됩니다

꼭 파일을 저장해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스프레드시트에서 범위를 선택해 복사한 뒤 그대로 붙여넣으면 붙이는 즉시 표 모양을 인식해 미리보기를 채웁니다. 파일을 CSV로 내보내는 절차에서 인코딩이나 구분자가 꼬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표를 직접 옮길 수 있다면 이 방법이 오히려 실패할 자리가 적습니다.

다만 큰따옴표로 감싼 값 안에 줄바꿈이나 구분자가 들어 있는 경우는 파일이든 붙여넣기든 똑같이 규칙을 따릅니다. 값 자체에 큰따옴표가 필요하면 그 자리는 큰따옴표 두 개로 적어야 하나의 큰따옴표로 인식됩니다.

필수 열을 못 찾을 때

업로드 서식은 주문번호, 택배사, 운송장번호, 메모 네 열입니다. 기존에 쓰던 파일을 그대로 올릴 때는 운송장번호가 어느 열에 있는지 지정해야 하고, 헤더 줄이 병합된 셀로 되어 있으면 열 이름을 제대로 읽지 못할 수 있습니다.

헤더는 한 줄로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두 줄짜리 제목이나 소계 행이 헤더 위나 아래에 섞여 있으면 그 줄이 데이터 행으로 잘못 읽히거나, 반대로 실제 데이터 첫 줄이 헤더로 잘못 지정될 수 있습니다. 행 끝에 서식만 남은 빈 열이 이어지는 파일도 있는데, 내용이 전부 비어 있는 행은 다음 단계에서 자동으로 걸러지므로 미리 지우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 행만 빠지는 이유

파일 전체는 열렸는데 일부 행만 조회에서 빠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운송장번호 칸이 비어 있는 행은 자동으로 제외되고, 표 위 점검 영역에 운송장번호가 비어 있어 조회하지 않는다는 메모가 그 행에 남습니다.

같은 운송장번호가 두 번 이상 나오는 행도 표시됩니다. 중복 건너뛰기를 켜 두면 먼저 나온 행만 조회하고 나머지는 표시만 되며, 꺼 두면 중복이어도 그대로 다시 조회합니다. 어느 쪽이든 표 화면에서 행마다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값이 잘못됐으면 셀을 눌러 그 자리에서 고친 뒤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표를 올리면 점검 영역에 조회 예정 행수와 제외된 행수가 함께 나옵니다. 이 숫자가 전체 행수보다 적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고, 비어 있거나 중복이라 제외된 행이 그만큼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이 숫자를 보지 않고 넘어가면 몇 건이 조용히 빠진 채로 조회가 끝났는데도 전체가 성공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행 목록에는 어떤 행이 왜 제외됐는지 하나씩 나오므로, 예정보다 적게 조회됐다면 그 목록부터 먼저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택배사를 못 찾거나 조회 결과가 없을 때

택배사 열의 값을 서비스가 알아보지 못하면 모르는 택배사로 표시됩니다. 이때도 조회 자체는 그대로 진행되지만, 엉뚱한 택배사로 시도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택배사 이름이 확실하지 않다면 그 칸을 비워 두고 번호 형식으로 후보를 찾는 자동탐색에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조회 결과가 없을 때는 원인이 다 다릅니다. 아직 택배사에 접수되지 않은 경우, 존재하지 않는 번호인 경우, 택배사 쪽 시스템 장애인 경우가 섞여 있으므로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 재시도하기보다는 며칠 뒤 다시 확인하거나 운송장번호가 조회되지 않을 때 확인할 것의 순서를 따라가는 편이 빠릅니다.

다시 올리기 전에

다시 올리기 전에 몇 가지를 먼저 봐 두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 고객 이름이나 전화번호, 상세 주소처럼 조회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는 애초에 파일에 넣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처음 쓰는 파일이라면 전체를 올리기 전에 한두 행만 먼저 확인해 열 지정이 맞는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원본 파일은 수정한 파일과 따로 보관해 두면 일부 행만 실패했을 때 그 행만 골라 다시 만들기가 쉽습니다. 내려받은 결과 파일을 외부로 공유하기 전에는 운송장번호와 개인정보가 필요한 범위로만 남아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빈 파일을 올리면 어떻게 되나요?
    헤더만 있거나 아무 내용이 없는 파일은 조회할 행이 없다고 안내되고 진행되지 않습니다. 서식을 다시 내려받아 데이터 행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제공된 서식과 열 순서가 달라도 되나요?
    됩니다. 열 이름이 아니라 어느 열이 운송장번호인지를 직접 지정하는 방식이라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운송장번호 열 지정은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 같은 파일을 다시 올리면 중복으로 조회되나요?
    중복 건너뛰기를 켜 두면 같은 운송장번호는 한 번만 조회합니다. 꺼 두면 같은 번호도 그대로 다시 조회하므로 필요에 따라 설정을 바꾸면 됩니다.
  • 택배사 열을 비워 둬도 되나요?
    비워 둬도 됩니다. 택배사를 지정하지 않으면 운송장번호 형식을 보고 후보를 순서대로 시도하는 자동탐색으로 조회합니다.
  • 실패한 행만 다시 올릴 수 있나요?
    네. 실패했거나 제외된 행만 골라 새 파일로 만들어 다시 올리면 되고, 원본 파일 전체를 다시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근거와 면책

본문의 규정·수치는 아래 자료에서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사실 확인은 기준입니다.

여기 정리한 확인 순서는 게시 시점 화면 구성을 기준으로 합니다. 파일을 만든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에 따라 구분자와 인코딩이 다르게 나올 수 있고,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으니 반복해서 실패하면 파일 일부와 함께 문의하기로 알려 주세요.

이 글은 택배를 이용할 때 참고하도록 정리한 일반적인 안내이며 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택배넷은 여러 택배사의 배송 정보를 모아 보여 주는 조회 서비스이고 택배사나 관계 기관이 아니므로, 배송·배상·통관을 실제로 처리할 권한이 없습니다. 약관과 제도, 요금과 연락처는 바뀔 수 있고 개별 사안의 결론은 계약 내용과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권리를 행사하거나 비용이 걸린 판단을 할 때는 위 출처와 해당 택배사 약관을 직접 확인하시고, 필요하면 해당 택배사나 관계 기관에 문의하세요. 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확인해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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